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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던 자리에서 나오다
2026-03-22 10:43:30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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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던 자리에서 나오다 (요 4:28-30,39-42)

 

   영국의 복음주의 신학자 제임스 패커는 전도의 본질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전도는 사람을 억지로 설득하는 일이 아니라 예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시하다는 말을 발표(presenting)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즉, 전도는 내가 만난 예수님을 사람들 앞에서 보여 주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에 나온 사마리아 여인이 마치 그와 같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소개(발표)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그녀는 과거 사람들을 피해 다녔던 자였지만, 대중들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담대히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놀라운 복음의 역사입니다.

 

1. 하나님은 (상처) 입은 자를 치유하셔서 전도자로 세우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삶의 여러 상처와 아픔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과거를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18절) 당시 사회에서 이것은 큰 수치와 상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를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녀의 삶을 있는 그대로 아시고 받아 주셨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 이후 그녀는 동네 사람들에게 가서 말합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아시는 분입니다.” (29절) 예전 같으면 숨기고 싶었을 과거였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증언하는 도구로 쓰임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상처 입은 사람을 치유하시고 그 사람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2.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즉시) 예수님을 전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만난 후 놀라운 행동을 합니다.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8절) 물동이는 그녀가 우물에 온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순간 그녀에게는 더 중요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물동이를 내려놓고 마을로 달려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자신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신 완전한 구원자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인생의 갈증이 있습니다. 그 갈증을 해결하실 분은 예수님뿐입니다.

 

3. 하나님은 한 사람의 증언을 통해 (공동체)의 믿음을 세우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0절) 한 사람의 증언이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향하게 했습니다. 여인의 말로 말미암아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39절)  사람들은 처음에는 여인의 증언을 통해 예수님께 나왔지만, 나중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믿게 됩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했고, 그 만남을 통해 공동체의 믿음이 형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증언을 사용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역사하십니다.

 

나눔 및 적용

1. 나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 어떤 갈증이나 상처를 가지고 있었으며, 예수님이 그것을 어떻게 변화시키셨습니까?

2. 내가 만난 예수님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내 물동이를 즉시 내려놓고 전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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