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집회/찬양

주일설교

다시, 기초부터
2026-06-14 10:43:51
방송실
조회수   15

다시, 기초부터 (스 3: 8-13)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70년을 보냈습니다. 성전은 불타 버렸고,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었고, 나라의 기초도, 신앙의 기초도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성전을 다시 세우도록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이 다시 세워지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오늘 말씀을 통해 살펴보길 원합니다.

 

1. 기초를 놓는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8-9절)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기초를 놓기까지 2년이 걸렸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제단을 세우고, 절기를 지키고, 예배를 회복했습니다. 예배가 먼저였고 건물이 나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일제히 일어났습니다(9절). 스룹바벨과 예수아 등의 지도자들이 함께 나섰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일어선 것입니다. 우리 삶에도 기초를 놓는 때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무너진 채 방치해온 것들이 있습니다. 신앙의 기초, 가정의 기초, 기도의 기초. 오늘이 바로 그 때일 수 있습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 일어서는 것입니다.

 

2. 기초를 놓는 자리에서 (예배)가 먼저 세워졌습니다. (10-11절)

 

   기초를 놓는 그 자리에서 먼저 일어난 일이 있습니다. 망치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나팔 소리였습니다. 70년 동안 침묵했던 찬양이 먼저 터졌습니다. 바벨론 포로 시절 시편 137편의 백성들이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라며 수금을 버드나무에 걸었던 바로 그 사람들이 이제 다시 악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입에서 나온 고백이 이것이었습니다.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여러분, 이 고백이 나온 상황을 기억하십시오. 70년 포로 생활 동안 성전이 불타버렸고 예루살렘이 폐허가 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선하시다.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라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고백입니다. 상황이 좋아서 하나님이 선하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폐허 위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고백하는 것. 그것이 기초를 놓는 예배입니다.

 

3. 기초가 놓이는 자리에는 (눈물)과 (기쁨)의 함성이 함께 있습니다. (12-13절)

 

   기초가 놓이는 날 두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노인들의 통곡과 젊은이들의 기쁨의 함성. 이 두 소리가 뒤섞여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노인들은 왜 통곡했습니까? 솔로몬 성전의 영광과 현재의 초라한 기초를 비교하는 슬픔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70년 포로로 끌려갔던 자들이 이 자리에 다시 서 있다는 감격이 있었습니다. 죄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지만 다시 기초를 놓는 이 자리까지 살아온 것 자체가 은혜였습니다. 젊은이들은 왜 함성을 질렀습니까? 과거의 솔로몬 성전을 모르는 세대에게는 비교가 없었습니다. 지금 이 기초가 전부였고 이것이 감격이었습니다. 두 반응 모두 옳았습니다. 눈물의 통곡도 그리고 기쁨의 함성도 기초 앞에서 나올 수 있는 반응입니다. 하나님은 두 소리 모두를 들으셨습니다. 지금 우리들 안에 있는 눈물과 기쁨의 두 소리를 주님은 다 들으시고 역사하십니다.

 

 

나눔 및 적용

1. 지금 내 삶에서 다시 기초를 놓아야 한다고 느끼는 영역은 무엇입니까? (신앙, 가정, 기도, 관계 등)

2. 이번 주에 믿음의 기초를 다시 세우기 위해 내가 구체적으로 실천할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예: 매일 10분 기도, 성경 1장 읽기, 가정예배 회복, 예배 우선하기)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