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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없이 하나 될 수 없는 세상
2026-07-26 12:15:05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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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없이 하나 될 수 없는 세상 (창11:1-9)

 

   요즘은 통역기 하나만 있어도 언어가 다른 사람과 대화가 됩니다. AI 번역 앱은 실시간으로 말을 옮겨주고, 이제는 AI 안경을 쓰면 눈앞에 상대방의 말이 자막처럼 떠오릅니다. 언어의 장벽이 사실상 사라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런 완전한 소통이 이루어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사람들은 한 언어로 대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완벽한 소통으로 무엇을 이루려 했습니까? 그들의 말은 사랑도, 예배도,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말은 오직 자기들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소통이 완벽해진다고 해서, 곧 하나님과 함께 있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을 오늘 본문은 우리들에게 보여줍니다.

 

1.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한 언어를 주셨지만, 사람들은 그것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내려고 했습니다. (1-4절)

 

  하나님이 주신 하나 된 언어로 그들이 계속 나눈 말의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벽돌과 역청이 아니라, 자기를 높이려는 마음이 이 탑의 진짜 재료였습니다. 이는 하늘에 자기 자리를 높이려 했던 가장 오래된 교만(사 14:13-14)과 같은 뿌리입니다. 참된 신앙은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모든 행사를 다 (보고) 계십니다. (5-7절)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5절). 하나 됨 자체는 선한 것이나, 중요한 것은 '무엇 안에서의 하나 됨인가'입니다. 바벨의 사람들은 완전히 하나처럼 보였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가정과 일터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목표와 이해관계로 뭉치는 것과,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의 모든 행사도 그렇게 보고 계십니다.

 

3.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높아지려는 모든 것들을 (흩으십니다). (8-9절, 행 2장)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고,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습니다(8절). 이는 혼돈이 아니라, 하나님 없는 거짓 질서를 해체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오순절 다락방 사건 당시 하나님께서는 다시 일하셨습니다. 바벨에서는 하나였던 언어가 흩어져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되었지만, 오순절에는 여러 언어의 사람들이 각각 자기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서로가 알아듣게 되었습니다(행 2:6). 하나 됨의 기준은 언어의 통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 되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눔 및 적용

1. 지금 내가 속한 가정,일터,공동체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같은 목표와 이해관계만으로 하나 되어 있습니까?

2. 지난 세월 나 자신이 '내 이름'을 내기 위해 애썼던 부분은 무엇이며, 그것을 하나님의 이름을 내기 위한 것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의 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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