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집회/찬양

주일설교

기적의 사람에서, 기적의 공동체로
2026-01-18 12:03:37
방송실
조회수   82

기적의 사람에서, 기적의 공동체로  (히 11:39-40)

 

   우리는 지난 한 주 동안 성경 속에 나온 기적의 사람들에 대해 차례대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 쓰임 받은 믿음의 사람들이었고, 삶의 자리에서 분명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의 관점에서 보면, 이 위대한 인물들은 공통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살았지만 약속의 완성은 보지 못한, 다시 말해 ‘미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은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다”고 증언합니다. 이는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한 세대 안에서 완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 기적의 사람들 모두가 미완의 존재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순종과 이삭의 인내, 야곱의 씨름과 요셉의 기다림, 모세의 헌신과 여호수아의 담대함은 모두 위대한 믿음의 장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각각 완결된 결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어 가실 이야기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히브리서는 이를 통해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기적의 사람들은 믿음을 완성한 사람들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향해 믿음을 전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사는 개인의 일대기 안에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세대를 따라 흐르며 완성되어 가는 역사입니다.

 

2. 하나님은 믿음의 역사를 우리와 함께 완성해 나가십니다.

 

   40절에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의 역사를 미완으로 남겨두시고, 그 완성의 자리에 오늘의 성도들을 부르셨다는 뜻입니다. 즉, 오늘날의 성도는 믿음의 완성에 참여하도록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혼자 잘 믿고 끝내는 개인적인 완주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향해 이어지는 동행의 발걸음입니다. 오늘 내가 서 있는 믿음의 자리는 나 혼자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반드시 누군가에게 이어져야 할 자리입니다.

 

3. 믿음의 완성을 위해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께 고정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은 “이러므로”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이는 11장에 등장하는 모든 믿음의 증인들을 전제한 선언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증인들이 있지만, 우리의 시선이 머물러야 할 분은 그들보다 더 위에 계신 분, 곧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얽매이기 쉬운 죄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이미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인내로 달려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넘어,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작한 여정은 마침내 예수를 바라보는 자리에서 완성됩니다.

 

나눔 및 적용

1. 나는 내 신앙을 개인의 완주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믿음의 계승으로 살고 있나요?

2. 믿음의 완성을 위해 지금 내가 내려놓고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