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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
2026-04-19 12:04:41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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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 (요 21:15-17)

 

   성경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패한 사람들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베드로는 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실패를 경험하며 제자로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를 찾아오셔서 책망하지 않으시고 한 가지 질문을 던지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은 실패를 정죄하는 질문이 아니라, 실패한 사람을 다시 일으키는 질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주님이 실패한 사람을 어떻게 회복시키시고, 그 회복을 어떻게 사명으로 이어가시는지를 보여줍니다.

 

1. 예수님은 (실패)를 묻지 않으시고 (사랑)을 물으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의 실패를 언급하지 않으십니다. “왜 나를 부인했느냐”라고 묻지 않으십니다. 대신 동일한 질문을 세 번 반복하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은 정죄의 질문이 아니라 관계를 회복시키는 질문입니다. 주님은 사람을 과거로 묶어 두지 않으시고 현재의 관계 속으로 다시 초대하십니다. 신앙의 본질은 성취가 아니라 사랑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실패보다 지금도 주님을 사랑하는지를 보십니다.

 

2. 예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다시 (사명)을 맡기십니다.

 

   예수님은 사랑을 고백한 베드로에게 곧바로 사명을 맡기십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는 사명이었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명의 기준이 능력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점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주님의 마음을 품게 되고 그 마음은 영혼을 향한 돌봄으로 이어집니다. 전도 축제를 통해 교회에 온 한 영혼은 단순한 방문자가 아니라 주님이 맡기신 ‘양’입니다. 그리고 그 양을 돌보는 일은 사랑을 고백한 사람들에게 맡겨집니다.

 

3. 예수님은 실패한 사람을 다시 (시작)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회복시키신 후 그를 멈추게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다시 부르시고, 다시 세우시고, 다시 걸어가게 하십니다. 회복은 과거를 덮는 위로가 아니라 미래를 여는 은혜입니다. 주님은 사람을 실패한 상태로 두지 않으시고 다시 살아가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의 이야기는 모든 것이 끝난 이야기가 아닌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나눔 및 적용

1.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먼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그 질문이 오늘 우리의 신앙에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2. 나는 지금 실패, 후회, 혹은 약함 때문에 주님 앞에서 멀어져 있지는 않은가요? 그 자리에서 오늘 나에게 다시 묻고 계시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 앞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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