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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2026-11-01 11:09:31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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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롬 5:6-11)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고 있다는 확인을 원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사랑은 대부분 자격을 묻습니다. 잘할 때, 쓸모 있을 때, 마음에 들 때 사랑받습니다. 바울도 7절에서 이 현실을 인정합니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는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8절은 전혀 다른 사랑을 선포합니다. 지난주 우리는 복음이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보았습니다(1:16). 오늘은 그 복음의 심장인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자격 없는 자를 먼저 (찾아)오는 사랑입니다. (6-8절)

 

   바울은 우리를 "연약한 자"(6절), "경건하지 않은 자"(6절), "죄인"(8절), "원수"(10절)로 점점 더 깊이 묘사합니다. 사랑받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 상태가 바로 우리의 옛 상태였습니다. 바로 그때, 6절 말씀대로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오셨습니다. 8절 "확증하셨느니라"는 원어로 현재형입니다. 2천 년 전 십자가에서 한 번 보여주고 끝난 사랑이 아니라, 그 십자가를 통해 지금도 계속 증명하고 계신 사랑입니다. "자기의 사랑"은 다른 어떤 사랑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고유의 사랑입니다. 자격을 갖춰야 사랑받는다는 생각을 내려놓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초라할 때 이미 사랑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은 끝까지 (구원)하시는 사랑입니다. (9-10절)

 

   바울은 9절과 10절에서 "더욱"을 두 번 반복합니다. 그의 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요, 원수였을 때에도 아들의 죽음으로 화목하게 하셨다면, 이미 화목하게 된 지금은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구원을 받으리라는 논증입니다. 시작하신 사랑은 중간에 멈추지 않습니다. 의롭다 하심은 이미 받았고, 진노에서의 구원은 장차 완성됩니다. 그 사이의 오늘을 붙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원수를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분이 자녀가 된 우리를 포기하실 리 없습니다. 넘어진 순간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철회되지 않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나의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합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을 (즐거워)하게 하는 사랑입니다. (11절)

 

   11절 "즐거워하느니라"는 본래 "자랑하다"라는 뜻입니다. 2절에서 소망을, 3절에서 환난을 즐거워하던 바울은 11절에서 마침내 하나님 자신을 즐거워합니다. 그 근거는 "화목"을 "얻었다"는 데 있습니다. 화목은 우리가 이룬 것이 아니라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지난주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1:16)의 고백이 오늘 "하나님을 자랑하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그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이번 주, 화목하게 하신 사랑을 힘입어 멀어진 한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보십시오.

 

나눔 및 적용

1.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지금 내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나누어 봅시다.

 

2. 화목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 이번 주 내가 먼저 다가갈 "멀어진 한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방법으로 다가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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