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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에도 멈추지 않은 믿음
2025-07-27 13:48:33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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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세대, 요단을 건너다 (3:14-17)

 

인생에는 반드시 넘어야 할 요단강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과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로 들어가기 위한 신앙의 관문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넜던 사건은 단순한 지리적 이동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뜻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믿음의 세대가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과거를 떠나고, 두려움을 넘어,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는지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1. 믿음의 세대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과거를 떠나 (미래)로 향합니다(14).

 

요단강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과거 광야의 삶을 마감하는 경계선이었습니다. 출애굽 1세대는 광야에서 모두 세상을 떠나고, 이제는 출애굽 2세대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라가야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장면은 백성들의 발걸음 앞에 언약궤가 앞서 갔다는 것입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믿음의 세대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과거를 떠나며, 더 이상 자신의 생각과 방식대로 걷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가시고, 우리는 그 뒤를 따릅니다. 과거를 떠난다는 것은 단순히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심이 바뀌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 믿음의 세대는 두려움 속에서도 믿음과 (순종)으로 발을 담급니다(15,16).

 

당시 요단강은 곡식 거두는 시기로 강물이 넘쳐흐르는 시기였습니다(15). 그 앞에 선 백성의 마음에는 분명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궤를 멘 제사장들이 먼저 발을 담그라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본질은 행동하는 순종입니다. 물이 갈라진 것은 발을 담근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기적이 일어나면 순종하겠다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두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동하는 용기입니다.

 

3. 믿음의 세대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끝까지) 서 있는 이들을 통해 길을 걷습니다(17).

 

요단강이 갈라지고 백성이 마른 땅을 건넌 것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 끝까지 서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하고, 제사장들은 그 임재를 멘 자들로서 백성이 모두 건널 때까지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 모습은 믿음의 세대를 섬기는 영적 리더들의 헌신과 사명을 보여줍니다. 믿음의 세대는 결코 혼자 자라지 않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끝까지 기도하며 서 있는 사람들,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리더들, 믿음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이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도 이 시대의 요단 가운데 서 있는 제사장과 같이, 믿음의 다음 세대를 위한 다리 놓는 사명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나눔 및 적용

1. 당신에게 요단강과 같은 넘기 어려워 보이는 신앙의 경계선은 무엇입니까? 그 앞에서 어떠한 마음이 드나요?

2. 믿음의 다음 세대를 위해 내가 오늘 요단 가운데 서 있는 제사장으로서 감당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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