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과 훈련

QT칼럼

2026년 9월 QT칼럼 <눈물 많은 인생 >
2026-09-01 00:00:00
교역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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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많은 인생> 

 우리 인생은 참으로 많은 눈물을 품고 삽니다. 이 눈물은 삶의 감정적 반응이 눈물샘을 자극하여 흘러나올 수밖에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요. 동화작가인 정채봉 씨가 백두산 천지를 보고 쓴 『슬픔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란 시가 있습니다.

아! 이렇게 웅장한 산도 
이렇게 큰 눈물샘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는 백두산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천지를 가득 채운 물을 보며 인생 가운데 있는 슬픔으로 인한 눈물을 의인화하여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세상에는 '눈물 자국'이 있습니다. 어릴 적 누군가로부터 상처받은 자국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기에 생겨난 자국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의도적으로 덮으려고 너무 애써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돌아볼 때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상흔의 흔적을 어느 날 또다시 들추어내곤 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우리의 상처와 그로 인한 눈물을 바라보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기 때문이죠.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시편 56:8)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 한 방울까지 세시고 담으시는 분입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기쁨만을 함께 공유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의 아픔마저 함께 받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 상처받고 살아갑니까? 사람이 해결할 수 없는 상처들도 때론 있습니다. 그래서 신적 존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완전한 하나님이셨던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모든 상처와 눈물 자국을 헤아리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 많은 인생… 어느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마냥 기쁠 수만은 없는 인생들에게 주님은 조용히 다가와 손 잡아주시고 안아주시고 달래주십니다. 그때 우리의 여러 눈물 자국 위로 기쁨의 눈물 자국이 새겨져, 다시 걸어갈 힘을 얻게 될 겁니다. 그러한 축복 가운데 살아가는 꿈의숲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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