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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은혜가 내게 족하도다
2025-02-09 14:39:01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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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고후 12:8~10)

 

하나님의 위대한 종 사도 바울도 연약함을 지닌 존재였습니다. 그의 몸 안에는 육체적인 질병이 있었는데 간질 혹은 안질이었다고 성경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질병을 허락하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너무 자만하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고후 12:7)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자신의 질병이 낫고자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간구하였습니다. (8)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육체 안에 있는 연약함을 그대로 두셨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통해 살펴보길 원합니다.

 

1.하나님께서는 바울 안에 이미 충만한 (은혜)가 있음을 깨닫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병 낫기를 간구했던 바울에게 이렇게 응답해주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9a) 바울은 자신의 병이 낫지 않는다고 하여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그분께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미 충만하였다는 말씀을 듣고 기뻐하였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연약함이 아직 존재합니다. 하지만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은혜로 충만하게 넘치고 있음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길 원하십니다.

 

2.하나님께서는 바울로 하여금 온전한 (능력)으로 살아가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능력은 강한 사람이 아닌 약한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성경에서도 이를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9b)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온전한 능력은 어떠한 능력을 말합니까? 바로 '(그리스도)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임하시는 곳은 약한 자리임을 우리들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고 생각할 때에 예수님의 온전한 능력은 임하지 않으며 결코 경험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나 자신의 약함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합시다. 그 때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할 줄을 믿습니다.

 

 

3.하나님께서는 바울로 하여금 자신의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길 원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질병을 숨기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약함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보여질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오히려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약할 때에 은혜와 힘을 주신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더 이상 자신의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하게 됩니다.(9c) 왜냐하면 이미 약할 때 강함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꿈의숲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자신의 약함을 오히려 자랑하여 예수님만 높이는 영광된 삶이 되길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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