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것 (빌 1:3~8)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는 '심장'이 뛰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멈춰버리면 우리는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심장이 어떻게 뛰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연구해 왔지만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심장에 '동방결절'이라는 특수한 세포가 전기 신호를 만들어서 심장의 근육을 움직이게 만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론도 심장이 어떻게 뛰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이유를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심장뿐만 아니라 인체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만드셨음을 밝히고 있습니다.(시139:13) 그리고 그 심장을 뛰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지요. 따라서, 오늘도 우리의 심장이 뛰고 있다면 우리를 창조하시고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어 그분께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할 겁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의 심장도 여전히 뛰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을 베푸신 예수님을 위해 살아갔으며 그 복음을 전할 때마다 그의 심장은 뛰고 또 뛰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복음을 전한 교회와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심장이 뛰었습니다. 8절 말씀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라고 적혀있듯이 그는 빌립보 성도들을 향한 사랑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그 마음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성경을 통해 살펴보길 원합니다.
1.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복음) 사역에 참여한 것으로 인해 감사하고 기뻐했습니다. (4-5절)
바울에게는 빌립보 성도들이 복음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 가장 큰 감사요 기쁨이었습니다. 이것은 바울에게만 아니라 하나님께 가장 큰 기쁨이 되는 일입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복음'에 집중하기보다 세상의 것들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곤 합니다. 빌립보 성도들처럼 우리의 마음을 모아 함께 '복음 사역'에 집중하길 소망합니다.
2.하나님께서 복음 사역을 온전히 (이루실) 것에 대해 우리들은 믿어야 합니다. (6절)
사람은 지치고 힘들면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영적인 침체 상황이 오면 다 내려놓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 그가 하는 일은 멈춰버리게 되고 실패하고 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가 하신 일은 끝까지 이루십니다. 이처럼 꿈의숲교회 가운데 복음 전파의 사역을 끝까지 이루실 하나님을 굳게 믿으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3.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모든 성도가 특별한 은혜에 (참여)하길 원하십니다. (7절)
여기서 말하는 은혜는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 특별한 임무를 성취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능력이나 영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즉, 복음 전파의 사명은 특별한 은혜로만 가능하며 당시 빌립보 성도들 모두가 다 그 은혜에 동참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꿈의숲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이러한 특별한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특별한 은혜가 있을 때 우리의 심장은 또다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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